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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엑스레이 촬영 위험성에 대하여

by 아꿍맘 2025. 4. 22.

임신 중 건강검진과 영상촬영, 정말 괜찮을까요?

임신 중에 엑스레이, CT, MRI 같은 검사를 받아도 될까요? 혹시 태아에게 해가 되진 않을까 걱정되시죠?

안녕하세요. 임신 기간 중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 잘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권하는 건강검진 중에 엑스레이나 CT, MRI처럼 방사선이나 자장에 노출되는 검사가 포함되어 있다면 망설이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 혹시라도 영향을 줄까 두려워 검사를 거부하거나, 무작정 피하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임신 중 어떤 검사는 피해야 하고, 어떤 검사는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신중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임산부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를 준비했으니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임신 중 건강검진, 무엇이 중요한가요?

임신은 여성의 몸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생리적 과정입니다. 따라서 임신 중 건강검진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조기 치료나 조치를 가능하게 하여 안전한 출산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인 건강검진은 혈압, 체중, 혈액검사, 소변검사, 초음파 검사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항목은 임산부에게 안전합니다.

다만 특정 상황에서는 추가적인 영상촬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절, 폐렴, 신장 결석, 맹장염 의심 등의 경우입니다. 이때는 검사 방법이 태아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야 하며, 필요성과 위험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엑스레이 촬영, 태아에게 위험할까요?

엑스레이(X-ray)는 방사선을 사용하는 검사로, 임산부가 받는 경우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복부나 골반 부위가 아닌 가슴, 치아, 손발 등의 엑스레이는 태아와의 거리가 멀고 방사선 노출량이 적어 안전하다고 여겨집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산부인과학회(ACOG) 등은 방사선 노출이 5라드(rads) 이하일 경우 태아에 유의한 위험은 없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일반 엑스레이 촬영은 0.01~0.1 라드 수준에 불과합니다.

물론,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불가피한 경우에는 방사선 차폐 보호장비(lead apron)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CT 촬영은 정말 피해야 하나요?

CT(컴퓨터 단층촬영)는 엑스레이보다 더 많은 방사선을 사용하는 검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원칙적으로 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특히 복부나 골반 CT는 태아가 직접 방사선에 노출되므로,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경우라면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 예를 들어 교통사고나 뇌출혈, 응급복부 질환 등에서는 CT가 필수적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의료진은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태아의 안전을 고려한 장비 세팅 및 보호 조치를 함께 시행합니다.

  • 반드시 전문의 상담 후 결정
  • 응급 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대체 검사 고려

 

MRI 검사는 임산부도 안전할까요?

MRI(자기공명영상)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고, 강한 자기장과 라디오파를 활용하여 신체 내부를 촬영하는 검사입니다. 그로 인해 엑스레이나 CT보다 훨씬 안전한 검사로 분류됩니다. 실제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여러 학회에서도 MRI는 임산부에게 비교적 안전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임신 1분기(12주 이전)에는 태아 장기 형성이 한창이기 때문에,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MRI 촬영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조영제(가돌리늄 기반)를 사용하는 경우는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

가 필요합니다.

의료진이 권하는 검사 시 주의사항

임신 중 영상검사를 해야 할 경우에는 다음의 사항들을 반드시 고려하셔야 합니다. 의료진은 항상 ‘필요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진단 및 권고를 하므로, 과도한 걱정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통해 현명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설명
의학적 필요성 판단 응급 상황인지, 진단이 반드시 필요한지 여부 확인
복부 차폐 여부 방사선 노출 시 복부 보호장비(lead apron) 착용
조영제 사용 여부 MRI 등에서 가돌리늄 조영제는 가능하면 피함

임산부를 위한 건강검진 가이드 정리

  • 일반 건강검진은 임신 중에도 대부분 안전합니다.
  • 엑스레이는 비복부 부위라면 비교적 안전합니다.
  • CT는 가능하면 피하되, 응급 상황에선 꼭 필요할 수 있습니다.
  • MRI는 방사선 노출이 없어 비교적 안전하지만, 1분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Q 임신 초기에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걱정돼요. 괜찮을까요?

대부분의 엑스레이는 방사선 노출량이 낮기 때문에 한 번의 촬영으로 태아에게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걱정되신다면 주치의와 상담을 권장드립니다.

Q 임신 중 MRI 검사는 몇 주부터 안전한가요?

대체로 임신 13주 이후부터는 MRI 검사가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며,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의료진 판단 하에 그 이전에도 시행될 수 있습니다.

Q 조영제를 사용하는 MRI는 무조건 피해야 하나요?

가돌리늄 조영제는 태반을 통과할 수 있어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되며, 꼭 필요한 경우 의료진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Q 임신 중 건강검진 시 일반적인 혈액검사는 안전한가요?

네, 혈액검사나 소변검사, 체온 측정 등은 태아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며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기본 검사들입니다.

Q 엑스레이를 찍을 때 복부를 가리는 장비가 있나요?

네, 납으로 된 차폐복(lead apron)이 있으며, 이를 착용하면 방사선 노출을 거의 막을 수 있어 안전합니다.

Q 응급 상황에서도 CT 검사를 미뤄야 하나요?

아니요. 응급상황에서는 산모의 생명이 우선되므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CT 검사를 즉시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임신 중 건강검진은 산모와 태아 모두를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영상검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정확한 정보와 의료진의 상담을 통해 현명하게 접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혹시 주변에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예비맘이 있다면 이 글을 공유해 주세요. 여러분의 댓글과 경험도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 기간을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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